안녕하세요. 오늘은 스타필드 수원의 2층 푸드코트, 고메스트리트의 중식당인 벽돌해피푸드의 우육탕면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스타필드 수원의 푸드코트로는 2층의 고메스트리트, 그리고 7층의 식당가가 있는데요, 2층의 푸드코트는 좀 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개별 가게 같은 느낌이고, 7층의 식당가는 정말 쇼핑몰의 푸트코드 같은 느낌의 작은 간이식당들과 아니면 아예 대가족이 모여 먹을 수 있는 가게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벽돌해피푸드의 대표 메뉴들은 대체로 중식당답게 짜장면이나 짬뽕, 그 외 치킨류들이 많은데요, 저는 우육탕면을 좋아하는 만큼 그런 메뉴들을 뒤로하고 우육탕면을 시켰습니다. 13,000원입니다. 단맛이 유독 강한 단무지와 함께 나온답니다. 청경채와 파가 여럿 들어 있고, 두꺼운 고기가 5점 정도 들어 있습니다. 예전에 대만에 갔을 때 우육탕면 맛집을 찾아가서 먹은 이후로 한국에서도 우육탕면이 보일 때면 꼭 한 번씩 먹어보곤 하는데요, 벽돌해피푸드의 우육탕면은 고기의 두께와 청경채가 들어간 것이 대만의 우육탕면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만 국물은 그냥 먹었을 때 조금 싱겁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인 양은 꽤 푸짐한 편으로, 아무래도 고기가 들어가 있는 만큼 추가적인 사이드를 시키지 않아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면과 고기를 다 먹고 다니 국물이 많이 남았고, 처음엔 싱거웠지만 먹을수록 짭짤한 맛이 느껴져서 저는 추가로 2,000원짜리 밥을 시켜서 말아먹었는데요, 밥의 식감은 조금 딱딱한 편이었습니다. 밥까지 말아서 먹고 나니 배가 많이 불러서 졸음이 왔습니다. 허기가 많이 지신 게 아니라면 밥을 시켜드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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