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마침내 마우스와 트랙패드를 지원하다. iPadOS 13.4

애플이 마침내 iPadOS 13.4를 업데이트 함으로써 아이패드에서 마우스와 트랙패드의 지원을 공식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사실 iPadOS 13의 초기 버전대부터 손쉬운 사용의 AssistiveTouch 기능을 사용하면 일부 제한적이긴 했지만 그래도 마우스를 이용해볼 수는 있었는데요. 이번 업데이트는 이러한 방법이 아닌, 보다 본격적이고 공식적인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야 비로소 애플이 말하는 컴퓨터에 가까운 경험을 아이패드에서 느낄 수 있게 되었달까요?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 아이패드를 통해 드디어 무언가 컴퓨터와 비슷한 생산적인 작업이 조금이나마 가능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애플은 이번 5월 중으로 기존 아이패드 프로 3세대 모델과 신형 4세대 모델 모두 호환되는 트랙패드가 포함된 새로운 키보드 액세서리를 발매할 것을 알렸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어떤 변화가 예상되나요?

애플이 가진 큰 장점이 바로 수많은 앱들이 포함된 앱스토어라는 하나의 거대한 생태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인데요. 앞으로 이 아이패드의 마우스와 트랙패드를 이용하여 생산성을 극대화시키도록 관련 앱들이 업데이트되거나 새로 출범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러한 앱들의 출시가 순조롭게 완료된다면 언젠가는 정말로 아이패드가 컴퓨터를 대체할 수 있는 날이 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